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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il 2012

김홍석 작가 도쿄 레이디 디올 그룹전 참여



Lady Construction
2012
bronze
70 x 35 x 19 cm


전 시 명: Lady Dior As Seen By
주 최: 크리스찬 디올 꾸뛰르 Christian Dior Couture
전시기간: 2012. 4. 22 (일) – 5. 20 (일)
전시장소: 도쿄 크리스찬 디올 플래그쉽 스토어 Wako Namiki Bld., 4-3-1 Ginza-chou-ku, Tokyo
전시관람: 오전 11시 – 오후 8시
홈페이지: www.ladydior-art.com

국제갤러리 전속 김홍석 작가는 레이디 디올백으로부터 영감을 받아 제작한 신작 을 선보인다. 크리스찬 디올 꾸뛰르의 커미션으로 제작된 이 작품은 현재 도쿄 크리스찬 디올 플래그쉽 스토어에서 진행 중인 “Lady Dior As Seen By” 그룹전에서 전시되고 있다. 총 70여 점에 달하는 전시 작품들은 국제적으로 활동하는 현대미술작가들의 작업으로 레이디 디올의 상징적 스타일이 각각의 독특한 작업 방식과 결합해 새롭게 탄생한 작품들이다.
김홍석 작가의 은 비닐 봉지를 겹겹이 쌓아 가방의 윤곽을 만든 후 얇은 끈을 사용해 디올만의 독특한 누빔 패턴을 만들어낸 뒤 주형으로 떠낸 브론즈 작품이다. 비닐 봉지는 일상에서 흔히 발견되는 사물로 김홍석 작가가 이전 프로젝트에서 자주 전환시킨 공공 미술적 오브제이다. 이 작품은 사회의 공적 공간에서 이미 친숙하게 존재하는 비닐 봉지라는 오브제를 다른 장소에 다른 이야기로 나타냄으로써 작가가 부여한 언어적 장치에 의해 평범하지만 평범하지 않은 특수한 오브제로 전환된다.

Gimhongsok was commissioned by Dior to create an artwork inspired by the iconic Lady Dior bag. The work made specifically for this commission is now exhibited in the Lady Dior As Seen By exhibition in Tokyo, which presents more than seventy creations from international contemporary artists who, each in their own unique way, pay tribute to a Dior style icon.
Gimhongsok’s interpretation of the Lady Dior involves using plastic bags which were assembled into a bag-like shape and then hand-tied the signature quilted pattern using a thin rope. Finally, the mold was cast in bronze. Plastic bags has been often used by Gimhongsok, represents a material that is temporal, uniquely individual and collective at the same time. It is an indispensible component of every society and as such, encountering this everyday material arranged and presented in a new context evokes an experience that is foreign, unfamiliar, and mysterious.